옛 신문에 실린 주류 광고들을 한데 모아봤습니다. 잘 보면 일제강점기시절 일어로 표기된 와인 광고도 있고 6·25 전쟁 중의 소주 광고도 있습니다. ‘코로나’ 자동차를 내건 경품(景品) 광고도 눈에 띕니다. 대부분의 광고들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그대로 솔직히 보여주고, 무엇보다 제품들을 가능한 한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의 광고들을 우리의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들이 가끔은 지나치듯 보았을 생각을 하니 정겨운 것만은 사실입니다. 광고는 그 시대상을 반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업의 이미지를 그럴듯하게 포장하거나 감동과 웃음을 유발하는 요즘의 광고와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어느 것이 더 좋은지는 절대적으로 보는 사람 몫입니다.
〈동아일보〉 昭和10年(1935年) 7월 19일자 ‘赤玉ポ-トワイン(포트와인)’ 광고
〈조선일보〉 1952년 12월 27일자 ‘地球표燒酎(지구표소주)’ 광고
〈경향신문〉 1965년 10월 23일자 ‘크라운스토아’ 광고
〈대구일보〉 1967년 5월 23일자 ‘동백소주’ 광고
〈동아일보〉 1967년 8월 17일자 ‘다이야몬드소주’ 광고
〈대구일보〉 1969년 11월 30일자 ‘금복주’ 광고
〈조선일보〉 1971년 8월 21일자 ‘眞露酒造株式會社(진로주조주식회사)’ 광고
〈서울신문〉 1975년 2월 12일자 ‘백화양조’ 광고
〈조선일보〉 1975년 8월 2일자 ‘眞露(진로)’ 광고
〈조선일보〉 1971년 8월 28일자 ‘三鶴(삼학)’ 광고
〈조선일보〉 1974년 12월 14일자 ‘해태주조 노블와인’ 광고
〈조선일보〉 1975년 7월 5일자 ‘ISENBECK(이젠벡)’ 광고
〈조선일보〉 1975년 8월 2일자 ‘크라운’ 광고
〈중앙일보〉 1977년 7월 3일자 ‘마주앙’ 광고
〈전북일보〉 1985년 6월 20일자 ‘대한주류공업협회’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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