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수제맥주 업체는 8월 기준 업체수 103개(현재 108개 업체), 수제맥주 생산을 위한 직접고용 1,800명, 프랜차이즈 수제맥주펍이나 개인펍들을 포함하면 5,3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새로운 수제맥주 스타트업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생산시설 관련 투자도 늘어 투자유발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수입맥주업체나 대기업맥주의 매출 10억당 직접고용인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최대 20배가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전후방산업의 연관효과가 커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국내수제맥주시장의 점유율은 매출기준 1%, 생산량 기준 0.4%이지만 국내수제맥주업체들이 국내맥주시장에서 고용에 미치는 영향력은 20%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수제맥주 업체들의 청년 고용 비율은 최근 종량세TF 조사결과 77.5%로 타업종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이는 신규업체일수록 그 비율은 더 높은 편으로 조사되었다. 수제맥주 시장의 확대는 의미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 협회에서 시뮬레이션한 결과 종량세 도입 후 수제맥주업체들수가 350개까지 도달할 경우 직접 고용은 10,000명, 관련산업 유발효과까지 포함하여 약 46,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그리고 많은 연관산업들이 발전하며 비어소믈리에, 브루어리 전문투어리스트 등과 같은 새로운 직업군들이 생겨나고 수제맥주 관련 장비와 굿즈, 각 지역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
하지만 현행 종가세 체계하에서 수제맥주업체의 증가는 한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수제맥주붐이 일기 시작하면서 많은 수제맥주 신생업체가 생기고 있으나 감가상각이 높은 신생업체의 특성상 종량세 도입 이전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리고 종가세 체계가 유지될 경우 2~3년 안에 20~30%의 업체들이 문을 닫을 수 있다는 협회의 자체 조사결과가 나왔다.
* 종가세 체계하에서 소비자 가격 접근성이 수제맥주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데 한계가 있으며 최신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급속도로 늘고 있는 수제맥주업체수로 인해 공급과잉이 일어나 지금 시기의 시장 확대시기를 놓치면 수요의 증가폭보다 공급의 증가폭이 커져 한번의 조정이 일어나며 그 조정과정 중 20~30%의 업체들이 문을 닫을 것으로 추정
대표적인 규제산업으로 꼽히는 주류산업은 정부가 적절한 시기와 방향성을 제시하며 규제를 개선해야 시장이 활성화되는 산업으로 중요한 시기를 놓치고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하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산업의 미래를 보고 맥주업계의 가장 커다란 규제인 종가세를 종량세로 서둘러 바꾸어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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