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큐어의 정의
리큐어(Liqueur, Compounded Liquor)는 중세의 연금술사들이 증류주를 만드는 기법을 터득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생성되어 탄생되었다. 그것은 과일이나 곡류를 발효시킨 술을 기초로 하여 증류한 증류주(Brandy, Whisky, Rum, Gin 등)에 당분을 더하고 과일이나 과즙, 꽃, 약초, 향료 등 초근목피의 침출물로 향미를 더한 혼성주이다. 이 혼성주는 화려한 색채와 더불어 특이한 향을 지녀 이 술을 일명 ‘액체의 보석’이라 말하고 있다. 특히 색채, 향기, 감미, 알코올의 조화가 균형을 이룬 것이 특징이다.
주로 식후주로 즐겨 마시며, 간장, 위장, 소화불량 등에 효력이 좋다. 프랑스에서는 알코올 15% 이상, 당분 20% 이상을 함유하고 향신료가 첨가된 술을 리큐어라 정의하고, 미국에서는 Spirits에 당분 2.5% 이상을 함유하며, 여기에 천연향 (과실, 과즙, 약초, 향료 등)을 첨가한 술을 리큐어라고 한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코디알(Cordial), 독일에서는 리코르라고 부른다. 이러한 리큐어들을 영국에서는 오후 5시 티 타임에 홍차를 마실 때 향기가 높은 리큐어를 타서 마신다. 프랑스에서는 간식 시간인 ‘구우테’ 시간에 케이크나 비스킷 외에 반드시 리큐어와 차가운 물을 내놓는다. 물론 식후의 디저트 코스 또는 마지막의 Demi Tasse 전에 즐겨 리큐어를 마신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칵테일의 왕국답게 리큐어의 대부분은 칵테일의 부재료에 지나지 않아, 감미료로 계절감을 내는 착색료로 사용하고 있다. 『식탁의 심리학』 저자인 오스틴드 크로바는 “리큐어는 눈, 입술, 혀로 조용히 애무하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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