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9일, (사)한국바텐더협회 평생교육원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을 통해 ‘우리술 칵테일 조주전문가 양성과정 4기’ 프로그램을 개설하였다. (사)한국바텐더협회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 공인 우리술 칵테일강좌를 실시하는 곳으로, 모든 프로그램은 공인된 강사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5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총 10회에 걸쳐 수강생들은 우리술과 칵테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베버리지뉴스에서는 우리술 칵테일 조주전문가 양성과정 4기 강좌를 수강생의 입장에서 함께 들으며 해당 강좌에 대한 기획 기사를 연재하고자 한다.
첫 날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하기 전 ‘우리술 칵테일 조주전문가 양성과정 4기’ 수강생들의 자기소개가 있었다. 취미로 칵테일을 배우던 중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바를 운영하고 싶어 칵테일을 배우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주류와 관련된 회사를 다니고 있어 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 또는 단순히 술이 좋아 배우게 되었다 등 수강생들이 해당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목적은 다양했다. 또한 수강생들의 연령대 역시 고등학생부터 주류회사의 대표이사까지 다양했다. 칵테일이 각각의 재료가 조화되어 아름다운 음료로 탄생되는 것처럼 다양한 목적과 배경을 가진 수강생들이 모여 프로그램 과정 속에서 칵테일처럼 조화된 분위기를 만들어낼 것이 기대되었다.

다음 차례로는, (사)한국바텐더협회의 이석현 회장이 칵테일의 배경과 앞으로의 프로그램 진행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훌륭한 칵테일이란 색, 향, 맛 세 가지가 잘 혼합되어 있는 것이므로, 해당 과정에서는 그 기본인 색과 향, 그리고 맛에 대한 내용을 배우게 된다. 또한 바텐더란, ‘Bar를 부드럽게 만드는 사람’ 으로, 바에 오신 모든 고객을 편안하게 내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도록 만들며 칵테일 조주 등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때문에 진짜 베버리지 마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심리학을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며, 베버리지 마스터 기능장이 있는 사람이라면 심리학 쪽을 연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

이어, 칵테일의 기본에 대한 교육과 칵테일을 조주하는 기본 기법 다섯가지에 대한 교육 역시 이루어졌다.
음료는 크게 알코올성음료, 비알코올성 음료로 나뉘며 알코올성음료는 양조주, 증류주, 혼성주 셋으로 나뉜다. 또한 비알코올성음료 역시 청량음료, 영양음료, 기호음료 셋으로 나뉘게 된다. 양조주란, 과실이나 곡류를 당화 발효시켜서 만든 술로 과실을 원료로 한 와인, 사과주, 곡류를 원료로 한 맥주, 청주 등이 있다. 증류주란, 양조주보다 높은 알코올농도를 얻기 위해 양조한 술을 증류해서 만든 술로, 단식증류기를 통해 얻는 위스키, 보드카, 진과 연속식증류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럼, 데킬라, 브랜디가 있다. 혼성주는 증류주 또는 양조주에 초근목피, 향료, 과즙, 당분을 가해서 만든 술로서 보통 리큐르라고 불린다. 혼성주는 향초류, 과일류, 종자류, 크렘 등으로 나뉜다. 청량음료란 칵테일 조주시 보조음료로서 칵테일에 청량감을 주는 비알코올성 음료로, 탄산음료와 무탄산음료로 나뉜다. 영양음료는 주스류, 우유류로 나뉘며 기호음료는 커피류, 차류 둘로 나뉘게 된다.

칵테일은 시각적, 후각적, 미각적 호감이 필요하다.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워야 하고, 술잔을 들고 향을 맡았을 때 매력적이어야 하며, 맛을 보았을 때 첫맛부터 끝맛까지 좋은 맛의 연속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칵테일의 목적을 위한 필요조건은 순화, 조화, 창조가 된다. 즉, 칵테일을 위해서는 먹기 좋게 순화시키고, 각 재료의 맛이 조화되어야 하며, 바텐더의 창조적인 레시피가 부각되어야 한다.
‘우리술 칵테일 조주전문가 양성과정’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조주기능사 시험에 대비할수도 있도록 조주기능사 실기시험의 기준 및 레시피 기준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지거 용량 및 칵테일의 용량에 따른 분류, 형태에 따른 분류, 맛/용도에 따른 분류 등 칵테일의 분류 기준도 알아볼 수 있었다.

이어, 모두가 함께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으로는 마실 잔에 직접 재료를 넣고 혼합하는 방법, 휘젓기(stir), 흔들기(shaking), 블렌딩(blending), 띄우기(floating)가 기본적이고, 기타 기법으로는 잔 가장자리에 소금 혹은 설탕을 묻히는 기법도 있다. 프로그램은 조영진 교육국장이 설명과 함께 우선 시범을 보이고, 수강생들이 한 명씩 직접 칵테일을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사)한국바텐더협회 평생교육원은 교육장 한 쪽 벽면이 전부 Bar형태로 되어 있어, 칵테일 조주에 필요한 각종 재료가 모두 준비되어 있다. 칵테일을 배우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교육장이라 할 수 있다.

이날은 수강생들이 보드카 마티니, 코스모폴리탄, 피나콜라다, b52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이라 손에 익지 않아 당황해하는 수강생부터 노련하게 칵테일 조주를 하는 수강생, 실습은 뒷전에 두고 칵테일을 즐기는데 목적을 둔 수강생까지 한 데 어우러져 칵테일을 만드는 시간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수업의 말미에는 b52에 불을 붙여 불 쇼를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시음하였다.

(사)한국바텐더협회의 조주 프로그램은 이론 수업이 주가 되지도 않고, 실습의 재료가 부족하여 수강생이 칵테일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겪지도 않는다. 교육 과정은 실습이 주가 되며, 재료를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고, 필요하다면 수업시간이 아닌 때에 와서 개인적으로 칵테일을 실습해볼 수도 있다. 유명 호텔의 바텐더로 재직중인 강사들의 도움으로 칵테일을 만들어보는 것은 수강생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사)한국바텐더협회의 ‘우리술 칵테일 조주전문가 양성과정’은 주기적으로 강좌가 개설되며 협회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을 통해 수강생 모집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5기 수강신청은 8월 말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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